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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pdated. 2024-04-28 19:59 (일)
제1회 관절염의 날 성료

제1회 관절염의 날 성료

  • 김영숙 기자 kimys@kma.org
  • 승인 2002.04.18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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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의사와 함께 걸으며 상담하세요."

대한정형외과학회가 관절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4월 28일을 `제1회 관절염의 날'로 선포하고 대대적인 관절염 캠페인에 나선다.

관절염은 50세이상 인구의 4분의 1 정도, 55세이상이면 50%가량이, 70세 이상이면 대부분의 인구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노인성질환으로 인구 고령화와 함께 노년에는 누구나 고통받을 수 있는 질병이다.

정형외과학회는 이번 기회를 통해 관절염 환자에 대한 부족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증대시키고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가족, 그리고 정형외과의사들이 같은 눈높이로 보다 가까워 질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.

강응식 회장(연세의대 정형외과학)은 “진찰실이나 병실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시간의 벽을 허물고 관절염 환자와 그 가족의 아픔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”고 설명했다.

28일 올림픽공원 안 평화의 광장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에는 정형외과의사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▲의사와 함께 걷기 프로그램 ▲정형외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관절염 무료상담이 진행되며, 개그맨 엄용수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다양한 레크리이션 프로그램과 인기가수 송대관씨의 기념공연도 펼쳐진다. 또 이날 걷기 대회에는 탤런트 김보연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관절염 비디오 상영과 함께 책자를 무료로 나누어준다.

박윤수 총무(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)는 “관절염은 완치가 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꾸준히 관리하면 아무 불편없이 일상생활을 해 나갈수 있다”고 강조하고 따라서 “정기적으로 의사와 상담하여 환자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법을 추천받고 약물복용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수술법과 그 시기에 대해 지속적인 조언과 처방에 따르면 건강한 관절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환자들에게 알리게 될 것”이라고 밝혔다.

한편 28일 학회행사에 앞서 9일부터 26일까지 서울, 부산, 대구, 대전, 광주, 인천, 수원, 부천 등 전국 8개도시에서 각 지역별로 모두 45회에 걸쳐 관절염 시민강좌가 개최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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